윤리 공부를 하는데

현이·2004. 7. 22. 오후 6:59:36·조회 458


크아아악!

공부는 해야 하고,
글은 쓰고 싶고,
집에 가고 싶고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에에에에!


고3 수험생이 뭐길래..(뚝뚝)



..12시에 자려고 누우면 그제서야 먹고대학생인 형은 거실로 엉금엉금
기어가 컴퓨터를 키고, 흐흐 웃는 얼굴로 애니를 감상하는데.

그 컴퓨터 돌아가는 소리, 애앵- 이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크흑


..십이국기?  요즘에는 그것에 아예 빠져 살더군요; 못살아 정말;;

200장 공CD 사놓은거 애니 굽느라 거의다 날려버렸어; 으허허허;;





..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음음.


...윤리 공부를 하다 보니, 문득 가슴을 강타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ㅅ- 윤리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서양 윤리와 동양윤리죠.
세계 윤리나 체제 이야기는 고리타분하고 지겹고, 별로 공부할 것도 안되고(그냥 한번 슥 훑어봐주면, 그냥 문제에 답이 보이던데;)


그 중에서도 동양윤리가 저를 정말 괴롭히는데, 특히 핵심인물 두 인간!

이황과 이이!

-ㅅ- 주기론, 주리론, 이기호발설, 이통기국론, 영남학파, 기호학파 ...

...아악; 이이와 이황의 사상은 언제나 헷갈린단 말입니다;
외워도 외워도 시험 문제를 볼 때면
"이이가 이기호발이었던가?" 하는 내 자신을 보면, 정말...크흐흣!

.
.
.
..하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닌데. 으음..


어쨋든, 공부하는 도중; 참을 수 없는 갈증을 느껴버렸어요.

.. 윤리 공부를 시작했을 때 부터 꿨던 꿈인데, 윤리 사상을 소설에 접목시키는 것.

꼭 판타지가 아디어도 좋아요. 윤리 사상을 소설에 접목시켜서 써 보고 싶었어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학파, 칸트, 베이컨, 마르크스, 등등

불교, 성리학, 도교, 동학 등등

..


멋진 소설이 써질 것 같아요. 저것을 다 한곳에 모아모아 섞어섞어 만들면..


크야아아!



..


그렇지만 나에게는 아직 머나먼 꿈나라 이야기죠...ㅠ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