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팅 한줄 소설

good·2004. 7. 24. 오후 10:44:50·조회 215
나는 고양이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 퇴마사

그 고양이는 나의 오랜 친구였다. good

햇빛이 고양이의 하얀 털 위에서 백일몽처럼 부서지며 내 눈가를 스쳤다. ㅡ  카이린님

                 카이린님 나가심

"오늘은 어떻게 정의를 수호할까?" 난 고양이 위에서 중얼거렸다 ㅡ 현님

그 때 저 밑에서 무언가 반짝거리는 게 내 눈에 띄었다   ㅡ 리엘님

나는 곧장 고양이와 동행하며 뛰어갔다 ㅡ 아민

계속 달려나가자, 어이없게도 드넓은 벌판이 나타났다. 벌판 저 너머에 검은 인영이 어른거렸다.  ㅡ 진섭

이럴수가... 검은인영이 나에게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ㅡ 동자님

그건 위에있던 독수리 그림자였다 ㅡ 퇴마사

아니! 저... 저 독수리는!? ㅡ good

그 검은 인영은 독수리였던 것이다. 독수리는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었고, 등에는 무언가가 타고 있었다  ㅡ 현님

독수리의 등 뒤에 타고 있던 자그마한 난쟁이의 검은색 눈과 나의 눈이 마주쳤다  ㅡ 리엘님

난쟁이는 나에게 인사하고 지나갔다.. 허탈했다,, 나는 또다시 정의를 실현하기위에 달려갔다  ㅡ 아민

계속해서 들판을 달려나가다가 갑자기 고양이가 주저앉았다. 뭐지?ㅡ진섭

돌에걸려넘어진것이었다.또한번의 허탈감을 느낀나는,.. 같이 주저앉아버렸다  ㅡ 동자


주저 앉았더니 내몸은 추락하기 시작하였다ㅡ 퇴마사

순간 갑자기 나는 의식을 잃었다.ㅡ good

어두운 공간이었다. 어두운 공간에서 날 잡으려는 어떤 손이 있었고, 난 반사적으로 외쳤다.  ㅡ 현님

"저, 저리가!" 그러나 나의 외침을 무시한 채, 그 손은 내게로 다가와 나의 팔목을 붙잡았다. 너무나도 차가운 느낌이었다. ㅡ 리엘님

그 손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으윽고 내 모습을 흡수하듯이 몸에 붙었다   ㅡ 아민

나는 반사적으로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서 폼멜로 그 이상한 물질을 내려첬다. 물컹물컹한 슬라임 같은 느낌이였다. "제기랄!"   ㅡ 진섭

"쫌 떨어지라고!!" 그러자 그 이상한 물질이 마치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즐"ㅡ 동자

"몬스터 주제에!" 나는 화가나서 검으로 그것을 찔럿다   ㅡ퇴마사

쉬이이이이이익!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보검... 우리집 가문의 보검이 녹고 있었다.   ㅡ good

   자유님 등장

그것이 기분나쁜 소리로 킬킬대며, 없는 입으로 말했다."닥치고 조용히 죽어."ㅡ자유님

순간 그 몬스터가 괴성을 질렀다. "키야아아악!   ㅡ현님

난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났고. 그 순간 괴물의 비명소리가 멎었다. ㅡ리엘

한 퇴마사가 나타나서 그것을 퇴치한것이다. 그 괴물에게서 무수히 흰 섬광이 나타나며 그 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검이 있었다. ㅡ아민

나는 퇴마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할세도 없이 검을 회수했다. 가문의 보검... 나의 목숨보다 소중한것이였다. 검을 주워든 나는 조심스레 퇴마사를 올려다보았다. ㅡ 진섭

"윽" 나는 나지막히 신음을 흘렸다  ㅡ 동자

그러자 퇴마사는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ㅡ 퇴마사

무수한 흰 섬광들... 그 퇴마사는 혹시!? ㅡgood

나는,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 사람이 바로 ㅡ자유님

내 아빠였다. 젠장! 어느새 훌쩍 자란 버린 내 정의의 사도 역할을 뺏기 위해 저런 어설픈 분장을 하다니! ㅡ 현님



      현님 퇴장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아빠가 입가에 미소를 띄우시며 말했다  ㅡ리엘님


"아직 수련이 부족하구나. 그럼 이 아빠와 한판해볼까?" 그렇게 말씀하신 아빠는 느닷없이 검을 뽑아들곤 달려드셨다. "으아악!"  ㅡ 진섭

"아빠 나뻐!" 난 소리치고 고양이를 타고 날아가버렸다. ㅡ 퇴마사

"이제와서 말하지만... 니 검은.. 가짜다... 이게 진짜고 말이다" 그렇게 내 귀에 속삭이시고는 내검을 멀리 쳐버리셨다 ㅡ동자

"으헉!" 갑자기 아빠가 쓰러지면서 바닥을 뒹구셨다. 어떻게 된거지?  ㅡgood

"아빠~!" 난 달려가서 아빠를 부축했다, 바로 그때였다.  ㅡ 자유님

"크큭. 또 속았구나.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구할 수 있겠니?" ...장난이었다. 아빠는 짖궂은 미소를 지으신채 날 올려다보셨다 ㅡ 리엘님

"...." 할말이 없었다. 아빠는 여전히 짖궂은 미소를 지으시며 훌훌 털고 일어나셨다. 어느덧 해가 가물가물 지고 있었다. ㅡ 진섭

"이 아빠 멋있어 보이지 않니?" 미소를 띈체 내게 말한 아버지였다. "즐 나 갈거야" 다시 한번 고양이를 잡았다. "훨훨 날아가자꾸나 세상의 모든 정의를 실현하로~"  ㅡ 동자

결국 우리 부자는 집에가서 엄마에게 된통 혼나고 말았다..  ㅡ 퇴마사
 

"아빠... 우리 내일 또 가요"ㅡgood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