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리 가지고 이러는 거야?!
도리도리·2004. 8. 9. 오후 4:36:15·조회 247
여기 오기 전에 손님한테 아가씨 소리를 들었습니다.
대략 감성 회로의 손상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여기 오기 직전 식당에서 아줌마 한테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줌씨 : 학생. 예쁘장하네. 피부가 여자 피부야. 머리카락도 윤기가 철철 넘치는 걸.
옆에서 동생의 인상이 심하게 구겨집니다. 여자인 자신도 듣지 못한 소리를 오라버니가 들으니 심히 가슴이 아픕가봅니다. 전 울듯이 이렇게 마음 속으로 소리칩니다.
아줌씨 시비 거슈?
참고로 도리는 비활동성 동물이라 광합성이 부족한 터라 피부가 좀 흽니다. 게다가 우리 일가 친척중에서 가장 희더군요. 물론 누님들을 다 합쳐서(다 결혼 한 후라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각종 피부 부작용이 저를 돋보이게 하더군요. 훗.). 그래서 별명도 항상 흰색이 들어갑니다. 백곰. 흰둥이. 등등. 심지어는 하얀 코알라 소리도 듣습니다.
이젠 서울입니다.
오늘은 3분만에 세명에게서 귀여운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다 형들입니다.
도리 : 남자가 귀엽다닛! 그리고 제가 뭐가 귀엽다구 그래욧!
형1 : ^.^ 좋겠다. 귀여운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 좋다는데.
도리 : 그...그건 좋지만(헤벌레.)남자 기준으로만 귀엽다면 문제 있죠(암울)
형2 : 아니. 난 처음 봤을때부터 네가 귀엽게 보였다.
심심해서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귀엽냐고
친구 : 어떤 자식이 그런 호로 말코 같은! 지구의 종말을 부르는 파멸의 주문을 외우는 거냐?!
주변의 형님들의 시선이 모두 쏠리면서 녀석은 공부 모드로 돌아갑니다. 결국 도리는 지원군 하나를 안타깝게 잃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도리는 동급생들에게는 끔찍한 놈, 한살이라도 많은 분들에겐 깜찍한 놈 취급을 받는다는 겁니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장난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는 군요. 쿨럭.
추신 : ㅡㅠㅡ 열분. 꿈에서라도 저 보지 마세요. 전 그냥 얼굴 없는 그놈으로만 인식해주세염~ 앞으로 길거리에서도 만나지 말구요~ ㅠㅡㅠ
대략 감성 회로의 손상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여기 오기 직전 식당에서 아줌마 한테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줌씨 : 학생. 예쁘장하네. 피부가 여자 피부야. 머리카락도 윤기가 철철 넘치는 걸.
옆에서 동생의 인상이 심하게 구겨집니다. 여자인 자신도 듣지 못한 소리를 오라버니가 들으니 심히 가슴이 아픕가봅니다. 전 울듯이 이렇게 마음 속으로 소리칩니다.
아줌씨 시비 거슈?
참고로 도리는 비활동성 동물이라 광합성이 부족한 터라 피부가 좀 흽니다. 게다가 우리 일가 친척중에서 가장 희더군요. 물론 누님들을 다 합쳐서(다 결혼 한 후라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각종 피부 부작용이 저를 돋보이게 하더군요. 훗.). 그래서 별명도 항상 흰색이 들어갑니다. 백곰. 흰둥이. 등등. 심지어는 하얀 코알라 소리도 듣습니다.
이젠 서울입니다.
오늘은 3분만에 세명에게서 귀여운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다 형들입니다.
도리 : 남자가 귀엽다닛! 그리고 제가 뭐가 귀엽다구 그래욧!
형1 : ^.^ 좋겠다. 귀여운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 좋다는데.
도리 : 그...그건 좋지만(헤벌레.)남자 기준으로만 귀엽다면 문제 있죠(암울)
형2 : 아니. 난 처음 봤을때부터 네가 귀엽게 보였다.
심심해서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나 귀엽냐고
친구 : 어떤 자식이 그런 호로 말코 같은! 지구의 종말을 부르는 파멸의 주문을 외우는 거냐?!
주변의 형님들의 시선이 모두 쏠리면서 녀석은 공부 모드로 돌아갑니다. 결국 도리는 지원군 하나를 안타깝게 잃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도리는 동급생들에게는 끔찍한 놈, 한살이라도 많은 분들에겐 깜찍한 놈 취급을 받는다는 겁니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장난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는 군요. 쿨럭.
추신 : ㅡㅠㅡ 열분. 꿈에서라도 저 보지 마세요. 전 그냥 얼굴 없는 그놈으로만 인식해주세염~ 앞으로 길거리에서도 만나지 말구요~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