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2004. 8. 17. 오후 5:30:58·조회 374
정모도 하셨군요. 안 가겠다고 했지만 대략 배알이 꼬였습니다. 아. 재수여.

(그래도 오늘 뽑은 수능용 사진 보고 다시 자수성가. 절대 안 갈 것이라고 맘 먹음.)

지난주 금요일 일입니다.

기숙사 앞에는 앞에 가게에서 기르는 큰 개가 한마리 있는데요, 하도 표정이 멍청해서 우리 기숙사 일동들이 다 웃고 지나가는 놈입니다.

잠시 나갈일이 있어 개 앞에서 선 도리. 마침 개사료 먹고 있던 개한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도리는 동물을 좋아해요 >.<)

잠시 쳐다보던 견공.

그리고




텁썩


물렸군요. ㅡㅡ;; 대략 3센티 정도의 깊은 상처가 손에 남았습니다. 손톱은 푸르팅팅하게. 후미.

그런데 당시의 상황..

물린 후의 도리

도리 : 에구 물려버렸다. 이 개 주사 맞았나 물어봐야지.(룰루랄라 기숙사로 기어 올라감)

견공 : 별 표정 없이 다시 사료에 집중

대략 사건 전후의 상황입니다.

병원에서 대략 놀래더군요. 요즘 서울에서 누가 개에 물려 오냐고. 그것도 이런 큰 상처를?!

그런데...

첫째날에 붕대

둘째날에 거즈

셋째날에 반창고

넷째날에 맨손

오늘은 부활 ㅡ.ㅡv

그런고로 다시 적극적인 재수 시작입니다.(뭐...뭐냐?)

ps. 밥 먹을때는 개도 안 건듭니다. 명심하세요. ㅡ.ㅜ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