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이솝우화

[보리밥]·2004. 9. 6. 오후 6:23:47·조회 247
이솝우화 책을 읽다가 나를 당황시킨 이야기 세가지.




1. 헤르메스와 거짓말 하는 약.


제우스가 헤르메스더러 직공들에게 한사람도 빠짐없이 거짓말 하는 약을

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는 그 약을 갈아서 알맞게 조제하여 각각

직공들에게 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목수차례가 되었

을때, 약이 많이 남아서 그 약을 모두 그에게 부어주었습니다.

그런까닭에서, 직공들은 모두, 특히 그 가운데서도 목수는 가장 거짓말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는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면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 어디가 어떻게 교훈이 된다는 거지? ㅡㅡ^




2. 헤르메스의 수레와 아라비아 인들



헤르메스가 거짓말, 속임수 사기 등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세상을 돌아

다니면서, 그 짐들을 각각의 나라에 조금씩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라비아인들의 나라에 들어갔을때 갑자기 수레가 부서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아라비아인들은 그것이 매우 값진 물건인 줄 알고

수레에 실었던 물건을 모두 약탈하는 바람에 헤르메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라비아인들이 어떤 민족보다도 거짓말장이이고 사기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혀에는 참말이 거의 없다고 전해집니다.




-> 상당히 .. 결론이.. 뭐랄까.. ㅡ_ㅡ;








3. 신상을 부숴버린 사람


어떤 사람이 나무로 된 신상을 지니고 있었는데, 가난했기 때문에 신상에

게 언제나 은혜를 베풀어주십사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언제나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더욱 가난해져서 화가 났습

니다. 그 사람은 상의 다리를 잡고 벽에다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자 신상의 머리가 깨어져 그 속에서 금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사람은

금을 주워모으며 외쳤습니다.

"당신은 아무래도 짓궂은 고집쟁이인가 봅니다. 내가 당신에게 기도할

적에는 아무런 이익도 주지 않더니 당신을 부수니까 멋진걸 상으로

많이 주십니다, 그려."

이 얘기는 나쁜 사람을 존경해서 얻는 것은 조금도 없고, 그를 때리면

얻는 점이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역시 결론이 뭔가가... ㅡ_ㅡ; 때리라고? ㅡㅡ;;;;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