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완료.

도롱뇽·2004. 10. 7. 오후 5:31:12·조회 184
에...ㅡ_ㅡ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평균을 내보니 지난번과 비슷하군요..

각자각자는 내려갔지만 합쳐놓으면 괜찮은 그런 점수라 하겠습니다..

수학이 간만에 72점으로 70점을 돌파했습니다..

경축할 일이군요...

그보다도 영어가 90점을 넘겼다는게 상당히 기쁩니다..

아무리 해도 80이상 올라가지를 않더니만..ㅡ_ㅡ

혹시 이번 영어 평균점수가 80점인건 아니겠지..


영어 지금 한문제때문에 학교 테러위기입니다.


보기의 요지를 찾아라 하는게 문제였는데

1번과 5번 모두 답이 될 소지가 있었던 겁니다.

차이점은

1번 보기는 모든 본문 내용을 포괄하고 있었으며

5번 보기는 앞에 '그러므로' 라는 접속사가 붙었지만 모든 내용을

포괄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어제는 1번이 답이라고 말씀하시던 쌤들이 오늘은 갑자기 5번이

답이라는군요..

만약 그렇다면 1,5번 모두 맞게 해 주는게 정석인데

1번은 절대 안된다며 5번만이 답이라십니다.

이유인 즉슨


"1번은 '주제'고 5번은 '요지'다."


그러나.....ㅡ_ㅡ 이거에 가만히 있으면 울 학생님들이 아닙니다.

오늘은 찾아갔다가 교무실에서 쫓겨났지만~

아마 월요일쯤엔 뭔가 바뀌겠죠.


거의 80%에 가까운 학생들이 1번을 선택했고

개중에는 재벌가 혹은 정부관련인의 딸이 포함되어있으며..

전교 10등 내외의 아이들이 대부분 1번을 고른것 같습니다..


쿠쿠쿠..

아마 오늘 막강권력을 가진 아이들이 집에가서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고

극성맞은 학부모님께서 학교에 항의전화를 하시면

해결 될 문제겠죠.. 훗.

각반의 상위권아이들이 대부분 1번을 찍었으므로

골목에서 구타당하고 싶지 않다면 1,5번을 모두 답으로 해야 할 겁니다.

만약 이번에 1번이 틀렸다고 결론을 지으면..ㅡ_ㅡ

학교에 폭탄테러 할겁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