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봤는데..
현이·2004. 10. 13. 오후 11:03:52·조회 301
오늘 전국 단위 모의고사 봤습니다.
전국 고3의 97%가 응시한다고 해서 대략 쫄았는데..
오늘 모의고사 보면서 솔직히 열 엄청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고3을 무시해도 유분수가 있지..
언어 모의고사 보고 있는 중에 고3만 본다고 정규수업 시작과 끝 종을
울리지 않나
수요일이라고 1,2,3학년 종교부장 모이라고 방송하지 않나..
3학년은 모의고산데 어떻게 나가라고? 하!
1,2학년들은 모의고사 안 본다고 웃고 떠들고 지나가지 않나,
재활용하라고 재활용담당나오라고 방송하지 않나. 젠장!
솔직히 속된 말로 지나가는 2학년 아새끼 한놈 붙잡고 밟아버리고 싶었습니다.
2교시 수리야, 수능에서 선택도 안 했으니 예의상 1번 문제만 풀어주고 일괄 1번 올인. -_-; 21점 나왔더군요. 하하.
3교시 외국어때도 엄청 열 받았습니다.
듣기 평가하는데 수업끝종과 같이 나오지 않나. 그러니까 대충
always people..띠리리링.. have..띠리리링...must..띠리리링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아앗!
더군다나 한창 영어 듣기하고 있는 중인데
"종교일지 안 낸 1,2학년 학생은 지금 어서...(소리가 작아진다)"
.....
젠장! 방송실 쳐들어가서 몽동이 들고 휘저을뻔 했습니다. 정말 살인의 충동을 느낀다고 할까요.
5분단위로 체육한다고 밖에서 웃고 떠들고, 축제 한다고 그래선지 모르겠지만
옆에 위치한 2학년 교실에서도 5분 단위로 떠들고, 웃고, 방송 나오고.
빌어먹을!
학교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4교시 사탐때는 선생님들에게 하소연해서 겨우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험보긴 했는데..
3학년을 학교에서 무시해도 유분수가 있지. 하!
성적 잘 안 나온다고 이런 식으로 홀대하기인지. ㅋ.
솔직히 지금 학교에 있는 1,2,3학년 중 3학년이 최악의 점수로 학교에 들어왔지요. 1,2학년은 정예중의 정예가 섞여 있고(들리는 말에 의하면 모의고사를 보면 "어이, 너 1등급 몇 개냐?" 이런식으로 논다고 하더군요. 먼나라)
... 그 들을 애지중지 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제 수능이 34일이겠군요?
이제 한달가량 남은 고3을 이런 식으로 홀대해도 된다 이 말입니까?
교장실에 단체로 탄원서 넣고 싶네요. 정말. 더군다나 마지막 모의고사인데..
짜증납니다.
스트레스 와방 받고.
수시 넣은 대학교도 별 가망이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데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한결같이 고교등급제 어쩌고 저쩌고
지금 수험생한테는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들이야 속 편하게 떠들면 되지만, 정작 당하고 있는 사람은 우왕자왕 당황하고 짜증나고,
현재 고3은 역대 최악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방송에서는 떠들고, 악재란 악재는 다 겹치고 젠장. 짜증납니다.
한달만 참아야지, 한달만 참아야지, 속으로 되니이고는 있습니다만.
참기가 힘듭니다. 생각같아서는 대학교 쳐들어가서 목에 칼 들이밀고 나 좀 합격시켜 달라고 협박하고 싶습니다. 정말.
짝수해는 남자 수험생에게는 치명적이란 말이 있죠.
올림픽에 월드컵에 굵직굵직한 스포츠는 죄다 짝수해에 일어나니까요.
실제로 통계로도 짝수해에 수능점수를 분석해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하하.
지금은 짝수해입니다.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젠장. 빌어먹을. 엿같은.
피곤합니다.
오늘은 모의고사 봤고, 머리가 상당히 아파 그냥 일찍 왔습니다. 그리고 생각난김에 들려봤습니다.
이제 내일은 체력장이군요. 물론 야자까지 다 하겠죠.
그 다음날은 축제군요. 그래도 고3은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하하.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웃게 될지, 아니면 울게 될지.
못해도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 가게 될지, 아니면 시라노처럼 지방으로 떨어지게 될지.
가급적이면 수도권으로 가고 싶군요. 하하.
수원대나 경기대나, 뭐 아무곳이든 상관 없어요. 수도권이면 괜찮겠죠. 하하.
이왕이면 서울이라면 좋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조금 힘드니..
대략 외국어 점수가 한달사이에 40점이 오르지 않는 한은 조금 힘들 것 같군요. 하하.
9월 모의고사 성적이 나왔습니다.
언어 3등급(정말 망쳤습니다. 으아아아악!)
수리 6등급(17점 맞았는데.. -_-;; 7,8,9등급은 도대체 몇 점이지?;;)
사탐 2과목 종합 2등급(96점입니다. 하하)
외국어 7등급(뷁!)
오늘은 언어 정말 어렵게 봤습니다.
피곤하기도 할 뿐더러 주위에서 떠들어대니 집중도 안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고. 빌어먹을
점수를 가채점하니 9월과 점수가 똑같더군요. 잘해야 2등급, 못하면 3등급 나올 것 같아요. 하하.
수리야.. 6등급 나오겠죠. 신경도 안 쓰니, 패스.
사탐은 잘해야 2등급. 하지만 3등급 나올 것 같군요. 윤리는 다 맞았지만 근현대사나 국사를 조금 망쳤습니다. 국사는 3등급 나올 것 같고, 근현대사는 4등급 정도 나올 것 같군요(뷁!)
외국어는 점수 올랐습니다. 하하. 5등급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젠장!
..
이놈의 나라는 어째 수험생의 피를 빨아먹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