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학생 총동창회가 있었다.

ASAP·2004. 10. 18. 오전 12:58:29·조회 243
오늘 유학생 총동창회가 있었다.

당연히 갔다. << 안가면 혼난다.

라기보다는, 동창회식장에서 부페를 갖는데, 재학생은 공짜다. 그래서 갔다.

그거 끝나고, 사람들과 2차도 갔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거다.

나는, 술을 못마신다. 얼마나 못마시느냐 하면,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면, 곧바로 오바이트를 하러 화장실행인 거다.

그러니, 술자리에 갈 때마다 술을 못마신다. 선배들도 이제 그걸 아니까 권하지도 않는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나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임 자체를 좋아해버리니까, 술을 마시러 가서도 취하진 않지만 그 분위기에 같이 스며든다.

그런데, 정작 술을 마시는 당사자는 그게 아닌거다. 뭐랄까. 내가 그들의 마음속을 어찌 알겠냐만. 나는 취해서 추태도 다 보여줘버리는데, 넌 왜 취하지도 않고 보기만 하냐? 라는 식일까나.

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내 입장에서야 좀 곤란하다. 솔직히, 나도 힘들다구우....

...............뒷처리는 내가 다 하니까 << 울기.

...이상한 말 주저리 주저리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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