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대기 하나...
마엘·2004. 10. 25. 오후 8:30:13·조회 286
나에게는 작대기 하나가 있지요. 더 없이 좋은 친구랍니다.
내 방은 원룸이지요. 그다지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컴퓨터와 책상이(좌식) 붙어있고 매트리스가 중앙에 놓여있죠. 싱크대와 가스렌지가 있는 전형적인 원룸입니다. 이 방에 나 외에 작대기 한 분이 살고 계시죠. 길이는 손끝에서 팔꿈치를 조금 넘깁니다.
이 분 덕에 살이 많이 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 분이 옆에 계십니다. 더듬더듬 더듬어서 이분으로 컴퓨터의 전원을 때립니다. 옆으로 뒹굴~ 새벽타임이라 아직 어두워 이분으로 불을 켭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뒹굴~ 잠시 숨을 고룬 후 이 분으로 모니터 전원을 켭니다. 스피커 전원도 켭니다. 대략 부팅 소리가 나면 이분으로 엔터를 때려줍니다. 파팍! 윈도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면 이분으로 커튼 끝을 말고 세 바퀴 휭휭휭 뒹굽니다. 그러면 커튼 씨는 딸려옵니다. 제가 도착한 곳은 바로 화장실 앞입니다!!! 그러면 이제 작대기 씨를 놓고 화장실로 들어가 씻습니다. 아니 인간으로 변신을 합니다.
소설에서는 신검합일이라 합니다. 나의 아침은 신막합일로 시작됩니다.
내 방은 원룸이지요. 그다지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컴퓨터와 책상이(좌식) 붙어있고 매트리스가 중앙에 놓여있죠. 싱크대와 가스렌지가 있는 전형적인 원룸입니다. 이 방에 나 외에 작대기 한 분이 살고 계시죠. 길이는 손끝에서 팔꿈치를 조금 넘깁니다.
이 분 덕에 살이 많이 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 분이 옆에 계십니다. 더듬더듬 더듬어서 이분으로 컴퓨터의 전원을 때립니다. 옆으로 뒹굴~ 새벽타임이라 아직 어두워 이분으로 불을 켭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뒹굴~ 잠시 숨을 고룬 후 이 분으로 모니터 전원을 켭니다. 스피커 전원도 켭니다. 대략 부팅 소리가 나면 이분으로 엔터를 때려줍니다. 파팍! 윈도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면 이분으로 커튼 끝을 말고 세 바퀴 휭휭휭 뒹굽니다. 그러면 커튼 씨는 딸려옵니다. 제가 도착한 곳은 바로 화장실 앞입니다!!! 그러면 이제 작대기 씨를 놓고 화장실로 들어가 씻습니다. 아니 인간으로 변신을 합니다.
소설에서는 신검합일이라 합니다. 나의 아침은 신막합일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