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의 발전을 생각하며..

소혼·2002. 5. 3. 오후 10:13:07·조회 288
저는 글터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않는 신출내기입니다. 수능시험준비도 해야겠고... 여러가지고 바쁘긴 하지만 글터엔 꼬박꼬박 들어와서 여러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제 솜씨가 부족한 관계로 저도 소설을 쓰긴 했지만.. 글쎄요.. 부끄럽다고 해야할까요? 살짝 눈치만 보아오고 있긴 합니다..^^
음... 헌데 얼마전부터 魂이란 분의 글이 눈에 띄더군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혼님께서 올리신글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죠. 그냥 기본을 지키자로 시작해서 기본을 지키자로 끝맺음을 하셨고, 제가 보기에도 글을 씀에있어서 너무나도 기본적인것을 거론하셨지요. 헌데 몇몇 분들은 혼님의 글을 이해도 못하면서 여러발언을 하는것을 직접보고나니 답답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님이 거론하신 대표적인것... 딱 두개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맞춤법>이 있겠군요. 이곳에선 오타라고 하구요.

이 맞춤법이라는것. 대개들 초등학교때 떼시지 않나요? 받아쓰기 같은거 하면서 대부분 초등학교때 맞춤법을 마스터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맞춤법이란건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맞춤법이라는게 문화인의 기본중의 기본이고 글을 씀에있어서의 매너라고 할수있죠. 헌데 여기서 걸고넘어지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글을 써본지 얼마되지 않아서 미숙하다고 하시는분도 있고, 이런거 안배웠다고 주장하시는분도 있고, 심지어는 오타는 고쳐주는 사람이 따로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걸 보고 참 기가막혔습니다. 글을 써본지 얼마되지 않아서 미숙한건 검토를 몇번 해보면 거의가 고쳐집니다. 혼님도 글올리기 전에 검토좀 해보자고 부르짖다시피 하셨죠. 그리고 초등학교란게 의무교육이고, 기본과정이기때문에 안배웠을리도 없지요.
오타고쳐주는 사람... 이 대목에서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타를 고쳐주는 직업이 있기는 합니다. 국어사전이나 영한사전같은 사전류나 자서전등을 집필할땐 전문적으로 글을 체크해주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거론된것처럼 중,고딩들의 글을 걸러주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뭐하러 그런짓을 합니까. 또한 이 직업이란게 희귀한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타찾아주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고 믿는분.... 고치시기바랍니다.
맞춤법이라는것은 글을 씀에있어서 기본중의 기본이고 거론될 가치조차없는것입니다. 그걸 걸고넘어지는건 왜 옷입고 다니냐라고 묻는것과 같은 의미가 되버립니다. 글에 있어서 맞춤법이란 필수적이고 가장 기본적인것이지요. 이것을 꼭 상기해야 합니다.

다음으론 <남의글을 이해하자> 라는것이겠죠.

남의 글에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려면 우선 그 글을 이해하는것이 최우선입니다. 글에대해서 이해는 커녕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채 댓글을 다는 분들이 상당수 계시더군요. 남의 글을 이해못하기 때문에 거론되지도 않은 문제를 걸고 넘어지거나, 하지도 않은말을 틀렸다고 지적하는 사태가 발생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이런사람들은 글의 논점을 상당히 벗어나게 되는걸 직접 보아왔습니다. 전혀 쓸데없는 걸로 논점을 흐려버린다는 뜻입니다.
그 단적인 예로서 혼님이 '연륜'이란것을 지적하셨을때, 혼님은 나이가 어리면 아무것도 못한다거나 비하시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쪽으로 말을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또한 연륜의 주제를 벗어나서 어린사람 무시하지마라!라는 곁길로 빠지는 사람들. 남의 글을 이해못하면 이렇게 됩니다. 주의해야할 기본이겠지요.

이 두가지. 정말로 기본중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더군요. 오히려 말도 안되는걸로 반론을 펼치는 사람들을 볼때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것...

<이해못하면서 말하는사람>

뭐 겹치긴 하지만요. 이런사람은 정말 고치도록 노력하세염. 고사중에 남의눈에 티는 보면서 자기눈의 대들보를 못본다는 말이 있지요. 헌데 남의 티도 못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전혀 글쓴이가 글을 쓴 방향이 아닌, 언급도 하지않은 엉뚱한 것을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을 말하는것입니다. 스스로는 깨닫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사람들 정말 피곤합니다. 논점을 흐리고, 그것도 모자라 글쓴이를 아주아주 열받게 만들지요. 여러분이 느끼실겁니다. 여러 글들을 읽어보세요. 댓글 단 사람들중에 그런사람 꼭 있습니다. 정말 이해를 못하겠는건, 그것을 맞다고 동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글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는것을 왜 알려들지 않을까요...
제가 이런말하면 또 이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다!!

쩝... 기본의 기본을 말하는 와중에 이런말 하는사람 꼭 있더라구요. 혼님이나 기타 여러분들이 쓰신글들 읽어보면 이런거 꼭 있어요. 심지어는 오타문제를 거론하는데도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다며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사람이 조금만 더 성숙했다면 그런말 않하겠지요. 세상에 기본을 걸고 넘어지는 것만큼 바보같은 짓도 없으니까요. 또 이런사람도 있어염.

네 생각을 강요하지 마라!!

이런사람들보면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기본을 가르쳐주는게 강요하는 시대가 되버렸는지... 좌정관천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몇몇 있더군요. 더군다나 틀린말을 지적해주면 독설이나 할줄아는 사람들도 있어염. 정말 제가 보아오면서 너무도 어이없고 화나는게 정말 많더라구염. 이렇게 글을 쓰면 어떤분처럼 제가 혼님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혼님이 아닌걸요.

전 정말이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글터의 발전을 원한다고,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거론하지 않는것인지도 정말 모르겠어요. 오히려 거론하는걸 이상하게 쳐다보고 배척하지요.. 그 어떤것도 기본을 지키지 않고서는 성장할수가 없다는건 자명한 진리 아닌가요? 무엇을 거론하기에 앞서 기본을 지키는것. 그게 필요할것 같네요. 어쩌면 운영자님이 이글을 지우실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감정이 격해지자고 쓴글도 아니거니와 발전하자는 방향으로 쓴글이에염. 이것도 지워진다면 정말 할말 없네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