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진로시험 끝~

시드·2002. 5. 5. 오후 8:31:43·조회 321
저이 학교는 특이하게 중간고사중 진로를-_- 글로써 시험 본답니다..
그러니까-_- 그 시간은 시험문제 풀지 안코 글하나 써내면 끝이란 것이죠-_-
100점 맞아야 할텐데..


난 살기위해 산다.
삶의 첫 시작은 내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다. 어쩌면 인간은 그 첫 시작부터 자유라는 단어와는 인연이 없었을 수도 있다.
삶은 살기 위해 이어진다. 아니 죽음이 두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지식은 사후를 알 수 없고 미지의 두려움과 태초의 그 무엇으로 돌아가 존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두려움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살기위해 산다.
난 즐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겉치장으로 세상을 살기에는 난 두려움이 너무 크다. 한번의 인생을 숨죽이며 평범이란 이름으로 위선에 가린 체 살기는 두렵다.
사람들은 나를 비웃을 것이다. 그들은 이성을 쫒는다. 자신은 동물과 다른 이성의 존재라 생각하며 나를 볼 것이다.
하지만 이성이라는 것조차 어쩌면 욕망의 한 부분일수 있다.
절재라는 이성은 다른 자에게 죽임을 당하지 안 토록…….
덕이라는 것은 좀더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의미 없는 것을 이성이라 말한 체 나조차 허울 좋은 욕망에 뒤섞이는 것은 싫다.
그냥 살아라. 어차피 죽을 수 없는 삶은 즐겨라.
그래야 조금이나마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