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후기랄까요 ....;ㅅ; 우우욱 ㅠ

부비적고양이·2004. 11. 19. 오후 11:42:24·조회 375


축제란 뭔가 로망으로 똘똘 뭉친 존재<-

그 로망을 울리지 않기위해서 지금껏 몸바쳤던 시간들, 드디어 불태웠다!!!



.. 근데, 의외로 뭔가 많이 걸리는게 ;ㅅ;

거기다가 짜증 만빵에 밤새 툴툴거리면서 동작은 지지리 못외우는,

엄청나게 연습을 지연시키고 능률을 팍팍팍 깍아내리던 놈 하나는

당일날 아침 사전의 아무 말 없이 "야, 나 안할래"  라는 말 한마디로 즉석 탈퇴.




예상 장기자랑 시작시간이 1시인데,

... 12시 반까지도 춤동작조차 다 못외우다니 OTL




결론,

난 남자야 <- 이 난해한 녀석을, 저 혼자 솔로무대 .......................

하하하 ;;ㅅ;;;;

무대위에 올라가니,

애들 얼굴이 댕글댕글 .... 선생님들도 댕글댕글....

썰렁한 관객호응....




............ 그리고.... 평소 모범생[?]에 얌전[!]한 학생이던 말없는 이녀석.


... 검은 정장에, 귀찌로 급조한 구라성 100%에 사실성 98%로 보이는 입술피어싱,
금발+ 갈색 커트 투톤 삐침가발 (역시 구라성 100%에 사실성 98%으로 보이는)
그리고 나름대로 파워댄스.


.... 이미지 파격 변신, 세상에나 세상에나. 어머나 .....


<- 이런거 아닌가요 ;ㅅ;?




내가 춤 추는동안 관객 반응이 ㅇㅁㅇ ...ㅇ_ㅇ....

이었던것 같은데, 내 착각일까나 ..... 내 착각인가, 굿?




흐음. 어쨋거나, 내 솔로무대가 어찌어찌 끝나고,

나이트 리믹스버전 성인식, 친구녀석 솔로무대 시작.

뒤에서 어떻게든 분위기 좀 띄워줄라고 별 쑈를 다했는데,.


인정없는 중앙인들!! 박수좀 쳐주면 덧나? ;;ㅅ;;

내가 그렇게 열심히 분위기 띄울라고 쑈를 하는데... 박수 좀 따라 쳐주지 정말 ;ㅅ;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와서 ..... 드디어 정신이 들었죠. 그리고

..... 조금전까지의 행동들, 안좋게말해 나대고 깝대고 설친 그 행동들이 ..

기억나버리는구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이미지 탈피,변신 X
이미지 실추 O



그대-로오 벽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고개 푸욱.

... 그리고 울먹울먹 와아아아앙.



.............어떻게 우리반으로 돌아가, 쪽팔리고 민망하고 ;ㅅ;!!!


도피 자책모드로 회복을 좀 한후에,

제대로 남장모드 발동하러 <-    휘리릭떠나고.



....그리고 남장 콘테스트-

... 여기서 또 한번 미쳤지 내가 ..............(하아



.. 미쳤다고 막춤을 왜 춰, 막춤을....

.... 그것도 꽤나 망가지는 레벨을......

여기서는 아예 강을 건너온 보트를 부서 태워 재를 갈아 마셔버린게지.


... 그리고 .... 왜 또 춰, 한번에서 끝내지, 막춤은 한번이면 족해!!!족하다고!!!!




..........으어억 ;ㅅ;

내일부턴 다시 앞머리랑 옆머리 마구마구 내려서 얼굴에 커텐치고 다닐테다 ;;ㅂ;;!!!

이미지 변신도 정도껏이었어야 하는데, 너무 하이레벨로 가버린거 같아요 ;ㅅ;

중 3 마지막 생각만큼은 화려하게 장식한거 같아서 그래도 뿌듯해용 'ㅅ'♡



(아, 나 팬생겼어요♡
나보고 남자친구 하라는 여인네들도 몇몇,
오빠-소리도 몇몇.
멋져요 오빠- 라는 세크메뉴도 몇몇.
멋져요 오빠- 나랑 사겨요- 라는 풀셋도 몇몇.

훗, 후배들이 막 멋졌대/ㅅ/ )



(발동한번 안해본 생머리 가발,

여장하라고 빌려줬더니 이놈이 내 가발을 양털뭉치로 만들어서 가져와버렸네 ^^

빗으로 열심히 노가다 해서 다 빗어놓고 나니 빠진 인조모가 한움큼에

엉켜서 뚝뚝 끊기고 꼬일대로 꼬여서 추하게 부스스한 인조모가 70%이네.

....이걸 어떻게 죽일까.)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