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낭패다 OTL

부비적고양이·2004. 11. 20. 오후 12:30:53·조회 255



좀 걱정돼긴해도

친구들 빼고는 가발 벗으면 모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열심히 축제를 누볐건만.






다음날인 오늘,

일부러 신경써서 훠어얼씬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면서

평소보다 훠어어얼씬 조용하게 얌전하게 조신하게 행동했겄만.


안심하고 집에 돌아가는 나에게,반대편에서 오던 2학년 여학생들 (무려 '들' 이다!)


"꺄아~언니, 어제 너무 멋있었어요 //ㅁ/♡"

(무려 백합물 분위기!!)










경직.








나 혼자, 어떻게든 숨겨보겠다고 조심했건만, 안도했었건만.

...............

무참하게 깨져버렸다, 하하하하.


....그래, 이제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이젠 더이상 망칠 이미지도 없으니까 뭐. (<- 친구놈이 자기가 민망했다면서 얼굴보지 말자던)

하하하하하하 ㅠ_ㅠ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