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 ...오늘 산에 갔다가 ㅠㅠ

부비적고양이·2004. 12. 17. 오후 11:40:02·조회 310
소요산이라고, 동두천의 명산 (뷁) 있어요 ;;

하여간 학교에서, 인성교육이랍시고 산에 끌고갔는데 ...



갔다 죽는줄 알았어요 ㅠ_ㅠ


왜 이렇게 약해진건지, 정말 아주 조금 올라간거 같은데;;;


....본인은 고소공포증에 안전 불감 비스무리한 위험가능성공포증 ....

(혼자 극적이고 위험하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그 상상때문에 공포가 배가돼는 -┏)

거기다가 저혈압인데, 갑자기 혈압 내려가서 ...


다리는 풀려서 발 계속 헛디디고, 굴러떨어질뻔도 하고;

눈 앞은 계속 깜박깜박 ... 보였다 안보였다, 까매졌다 하얘졌다;;

머리는 어질어질, 체력은 딸리고  ............우욱 -_ㅠ



올라가면서 내내 주여,주여, 하면서 올라갔어요 -_ㅠ

왜 그렇게 무섭대요 ㅠㅠ;;;

다시는 소요산 안가기로 작정했어요,

우우우 ..... (부들부들


몸이 많이 약해지기는 했나봐요,

전같았으면 절벽+ 돌산을 정상까지 왕복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흐음...


혐오하던 비리비리 약하디 약한 순정만화 여주인공 체형이 된건가.

예를들면, 조금만 뛰어도 주저앉아 '아~ 못뛰겠어, 헉..헉..' 이라던가.

무거운걸 들겠다고 낑낑 거리다가, 떨어트리고 울상, 이라던가 ...


......

이런 . (<- '예'가 본인과 일치)


... 싫다 (부들

이렇게 약하지 않았었어어!!!!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