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기

아리르헤나·2004. 12. 27. 오전 6:38:54·조회 187
12월 24일

대략 크리스마스 이브다

뭐.. 아침에는 그냥 열심히 울었다

천국의 계단 보면서-_-

그리고 10시에는 희경이 아주머니네 가서 플룻 연습 좀 하다가

집에 도착

그 전날에 천국의 계단을 보느라 잠을 못자서 그런지...

플룻을 3번더 불러보고 자버렸다;ㅁ;

1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울리던 알람소리를 못듣고 3시 30분까지 계속 자버렸다아...[털썩]

컴퓨터 하는 1시간동안 또다시 열심히 울었더니

어머니께서 얼마나 딱하셨으면...

10달라짜리 전화카드 반값에 파셨다-_-...

친구와의 약속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사람과의 약속이었다>///<

여하튼 전화에 성공!

또다시 울었다-_-....

전화하면서 기분 회복ㅇㅅㅇ

하지만...

곧 성당갔다-_-...

뭐..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

노래를 부르면 목소리가 작아지는 타입이라

정말 목청껏 불렀더니

사람들이 가장 높은 음으로 부른 사람이 나라는걸 다 알정도였다;ㅁ;

그 소리 듣고 정말 부끄러워서 얼굴이 달아오르는데...

얼어버린 손을 녹일수 있을 정도였다;ㅁ;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역끼리 준비한 장기자랑을 하는데...

우리 구역이.... 제일 삐까번쩍...

정말로 번쩍거렸다;ㅁ;

빤짝거리는 부채들고 난리를 치는데-_-;;

그거 끝나고 아르헨은 지하로 내려가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았다

다른 구역 하는건 관심...하나도 없었다면 사실이다ㅇㅅㅇ

9시에 미사 하고 11시에 끝났는데..

정말 지루해서 죽는줄 알았다

너무 졸려서... 또다시 울었다-_-...

도대체... 잠도 못자게 하는게냐?ㅠ_ㅜ??

하면서...-_-...

이렇게 많이 울었는데..

그 누구도 눈치를 못챘다-0-!!

역시 숨어 우는데는 도가 텄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따-_-...

집에 돌아와서는...

리엘이랑 비이한테 전화 한통씩 때리고 잠들었다~ 우훗♡

12월25일

선물 없는 정말 짜증나는 크리스마스...

11시에 또 성당을 가야한다니;ㅁ;!!

당신들 제정신인게요;ㅁ;!!

결국...

끌려갔다ㅠ_ㅜ

성당이란...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라는 말을 작게 중얼거려봤다-_-....;;

덕택에...

아르헨은 삼일동안이나 3달라라는 거금을 뜯길수 있었다..

왜냐면..

26일에 또 가야하니까;ㅁ;!!!

아악!! 가기 싫어어!!!!

여하튼..

다행이랄까?

1시간만에 끝났다.

집에 와선

정말 지루하게 보내다가

3시 30분 되니까 어제 잠을 자서 못만난 사람 만났다

그리구...행복한 시간♡

무슨일 있었는지는 내 기억속에만 간직 할꺼지롱>_<// 우훗♡

그 다음에는...

아마도 잤을거다.

아니 잤다-_-...

요즘 왜 이렇게 기억력이 떨어지는건지-_-...;;

글터사람들과 성당 사람들과 지내는 시간이 아니면 꼭 의미없이 사는 사람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내일 늦잠자서 성당 안 갈 계획을 세우며 잠들었다

물론...

끌려갔지만-_-;;

3일동안...

성당에서 많은 수난을 당했다..[털썩]

성당가기가... 두려워지는 한주였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