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흰새·2005. 1. 13. 오전 9:34:34·조회 233
에, 심란합니다.(...)

아는 오빠가 갑자기 문자를 보내더니만 자살한다느니 어쩌니.

어디있는지 몰라서 쫓아가서 말릴 수도 없는데.

아는 동생녀석은 그 오빠가 일부러 날 걱정시키려고 그러는 거라지만.

너무너무 걱정되는걸요. 사실.

게다가, 그 사람은 눈이 삐어 저를 좋아한다- 고 하지만 전 전혀아니거든요;

거짓말로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아질지도 몰라요.

그러면 죽지 않겠죠.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여지는데 역시 심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다는데 용서할 수 없다느니 뭐라니.

그 이후론 연락이 뚝.

처음에 그 오빠가 그런 식으로 말해올 때는 눈물이 났는데 이젠 절망감

뿐이네요.

마음 속에 은근히 짜증이 나는 걸 보면 전 냉혈한이 되가나 봐요.

차가워지면 안되는데.



아무튼 심란.(우울)

그 얘기 듣기 전에는 독특한 브로치를 찾으러 여기저기를 헤맸는데

역시 없더군요 ;

하기야 주황색 조화로 된 특이한 브로치같은 게 판다면 더 신기하죠.;

만들어볼까 하는데 역시 귀차니즘.

게다가 이제는 심란.


원망하고 싶은데 걱정이 앞서는 군요.

거기에다 딱딱 끊어지는 정나미 떨어지는 문장.

에잇. 한숨을 쉴 따름이랍니다.(미소)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