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자.화.상

소설kim·2009. 4. 11. AM 12:16:50·조회 1766
한순간의 즐거움으로

한순간의 쾌감으로

마음은 슬프게 운다네



즐거운듯 노래하며

즐거운 듯 마시지만

나. 정말 즐거운것일까?


잊기 위해서

잊혀지기 위해서

애써서 즐거워 보이려는것 아닐까.



진정한 즐거움인가

한순간의 즐거움인가

그 작은 차이아래


슬픔과 기쁨이

말없이 오간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헤아릴 수 없는 이상향들이 나를 반기고


땅을 내려다보니

헤아릴 수 없는 어두운 휴식들이 나를 반기네


그저 길을 걷자니

괴로움이 사무쳐


나는 오늘도 이따금 땅을 걷는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