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그렇게 사그라져 가겠지

성원·2012. 11. 11. PM 7:25:19·조회 2125
그렇게 사그라져 가겠지
웃던 기억도 슬퍼했던 기억도

그렇게 사그라져 가겠지
당신에게 해주지 못했던 말들

그렇게 사그라져 가겠지
우리의 추억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오는 창가로 손을 내민 화초처럼
당신의 눈물을 만지길 갈망하는데

그렇게 사그라져 가겠지
언젠가는 만날 거란 기약도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