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의 정체성 재정립, 그리고 업데이트

현이이야기꾼·2026년 5월 13일 AM 02:52·2,661

안녕하세요, 글터입니다.

기존에 글터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소규모의 친목동호회에 정체성이 가까웠습니다. 이게 맞는 방향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시간이 오래 되었습니다. 글터가 기존의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의 글짓기 사이트와 결을 같이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터의 기존 정체성인 소규모 친목 동호회를 유지하면서, 글터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글쓰기에 보다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글을 더 편하게 쓰고, 서로의 글을 더 쉽게 나눌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을 새로 더하고 기존 기능을 다듬었습니다.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차례대로 안내드립니다.


✍️ 글감 — 오늘 무엇을 쓸지 막막할 때

매일 한 가지 글감이 홈 상단과 새로 생긴 [글감] 메뉴에 올라옵니다. "비가 오는 날의 기억", "내가 자주 가는 길", "한 번도 말하지 못한 마음"처럼, 일상 어느 자리에서 길어낸 문장들이에요.

사용 방법

  1. 홈이나 상단 메뉴의 [글감] 진입

  2. 글감 카드의 [이 글감으로 쓰기] 클릭 → 글쓰기 화면으로 바로 이동

  3. 작성하신 글은 자동으로 그 글감과 연결됩니다

글감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곁가지로 떠오른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셔도 좋고, 글감과 무관한 글이 되어도 무방합니다.

모아 보기: 같은 글감으로 다른 분들이 쓴 글들은 한 자리에 모입니다. 글 상단의 [글감 · 비가 오는 날의 기억] 같은 작은 라벨을 누르시면, 같은 주제를 다른 분들이 어떻게 풀어내셨는지 함께 읽어보실 수 있어요.


📝 합평 — 글 옆에서 바로 시작

이전에는 광장의 합평방에 따로 들어가서 글을 쓰셔야 했습니다. 이제 자유연재·정기연재·글감 어느 곳이든 글을 읽다가, 그 글 본문 아래의 [합평 작성하기] 카드에서 바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흐름

  1. 읽고 있는 글 아래 "이 글에 대해 합평을 남기시겠어요?" 카드의 [합평 작성하기] 클릭

  2. 글쓰기 화면 상단에 어느 글에 대한 합평인지 배너가 따라옵니다

  3. 합평 본문 작성 후 [공개로 올리기]

  4. 작성된 합평은 광장 합평방에 올라가고, 원글 작가에게 알림이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작가홈에서 정리해 보기: 작가홈 상단 탭에 [받은 합평] [쓴 합평] 두 항목이 새로 생겼습니다. 자신이 받은 합평과 자신이 쓴 합평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 쪽지 — 회원 사이 1:1 대화

서로 비공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쓰는 쪽지 기능이 생겼습니다.

  • 다른 작가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쪽지 보내기] 버튼

  • 헤더 상단의 편지봉투 아이콘에서 받은 쪽지함 진입

  • 받기 어려운 분이 있으면 대화방에서 [차단] 가능

쪽지는 글터 사이트 안에서만 주고받습니다. 외부 메일로 알림이 가지는 않으니, 받은 쪽지가 있는지는 헤더 뱃지로 확인해주세요.


🔍 댓글 @멘션

댓글 입력창에서 @ 를 치시면 사용자 자동완성 목록이 뜹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아이디를 통해서만 검색이 가능합니다. 누군가를 언급하시면 그분께 알림이 갑니다. 글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을 부드럽게 부를 수 있는 방법으로 써보세요.


📖 읽고 쓰는 환경

독자 — 본문 글자 크기 조절

글 상단 우측에 [작게 / 보통 / 크게 / 매우 크게] 토글이 생겼습니다. 한 번 고르신 크기는 다른 글에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긴 글을 읽으실 때 본인에게 편한 크기로 맞춰주세요. 기본 크기를 한 단계 줄여둔 것도 같은 맥락의 변화입니다.

작가 — 글쓰기 환경

  • 글자 수 표시: 본문 상단에 현재 글자 수가 늘 보입니다 (예: 1,234자).

  • 부분 글자 크기: 본문 일부를 선택하시고 툴바의 가 / 가 / 가 버튼으로 그 부분만 크기를 다르게 줄 수 있어요. 강조하고 싶은 문장에 살짝만.

  • 추천 태그: 태그 입력 칸 아래 #초고 #습작 #미완성 #합평요청 #연습 칩을 한 번 누르시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완성되지 않은 글이어도 이 태그로 가볍게 올려보세요.

  • [초고로 저장] · [공개로 올리기] 두 버튼: 두 버튼은 동등합니다. 마무리되지 않은 글은 초고 보관함에 잠시 두셔도 좋고, 모두에게 보여주실 준비가 된 글은 바로 공개로 올리세요.


🌐 비회원도 둘러볼 수 있는 자리가 넓어졌습니다

이전에 회원만 보실 수 있던 정기연재광장 게시판이 이제 비회원에게도 열렸습니다.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다는 것은 여전히 회원 전용입니다. 읽는 자리는 넓혀두고 쓰는 자리는 그대로 보호하려는 방향이에요. 친구나 지인에게 글터의 글을 소개하실 때, 가입을 권하지 않으셔도 본문은 함께 읽으실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다듬은 곳들

  • 에디터에서 1. 2. 3. 으로 번호 목록을 작성하실 때 숫자가 사라지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 가입 후 100포인트가 정상적으로 지급되도록 수정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가입하셨는데 포인트가 들어오지 않으셨던 분들도 자동으로 보정되었어요. 글 발행·댓글 적립도 같이 정상화되었습니다.

  • 광장 게시판 글을 클릭해 본문으로 들어가셔도, 좌측 게시판 목록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따라옵니다. 다음 글로 넘어가실 때 한 번 더 광장으로 돌아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 로그아웃하실 때 짧은 작별 인사가 잠깐 보였다 사라지도록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하시다가 어색하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글터는 작은 사이트라 한 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사이트의 다음 모습을 만듭니다. 함께 다듬어 가겠습니다.

— 글터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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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은 본문 옆에 댓글이 아니라, 광장의 합평방에 별도의 글로 올라갑니다. 작가에게 알림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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