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현이이야기꾼·2026년 7월 23일 오전 03:40·744

#이 글 읽은 모든 여러분들
#일상에 지치시더라도 꼭 힘내세요

두 개의 태그가 유독 눈에 밟힙니다.

“그런 시간이 오리라”라는 말을 여러 번 되뇝니다. 마치 간절한 주문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시를 쓰던 순간, 망연님은 많이 힘들고 부침이 큰 시간을 지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같은 말을 거듭 되뇌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붙잡고, ‘내가 가는 이 길은 틀리지 않았어’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 순간, 마치 제가 저 자신에게 그 말을 건네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그래서 이 시는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읽다 보니 PSY의 노래 ‘기댈 곳’이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귀에 달고 살다시피 들었고, 입으로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입니다.

어느샌가 제 주변에서도 기댈 곳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어른이었고, 여전히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어느 나이에 이르고 나니, 사람들은 더 이상 저에게도 기댈 곳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기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쓰러지지 않기 위해 계속 서 있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오리라.”
“그때까지만 버텨다오.”

이 두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시인의 바람처럼 이 말이 지친 모두에게 닿아, 태그에 적힌 문장처럼 작은 희망과 응원의 목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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