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건 영주님, 그래도 세금은 내셔야 합니다.
어? 죽었다 살아나니 여긴 봉건 중세 판타지?
- 2026. 5. 12.1화이방인(1)
"All we are doing is looking at the time line... and we are reducing the time line by reducing the non-value adding wastes." (우리가 하는 일은 오직…
- 2026. 5. 12.2화이방인(2)
“헉!” 최경원은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침대로 털썩 드러누웠다. “추, 추워!” 일어나자마자 느낀 첫 감각이었다. 차가운 한기가 온몸을 때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에어컨을 켜고 잠들었나?’ 첫 번째 든 생각은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윽고…
- 2026. 5. 13.3화이방인(3)
그날은 콘라드, 아니 최경원에게 정신없는 하루였다. “어머님…….” 가장 먼저 방문한 사람은 콘라드의 어머니였다. 아니, 콘라드는 서자였기에 엄밀히 말하면 친어머니는 아니다. 그렇지만 서자 출신인 자기를 홀대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게 해 준, 어머니와…
- 2026. 5. 15.4화이방인(4)
며칠이 지났다. 최경원은 그동안 천천히 성안을 둘러보며 콘라드의 기억을 갈무리했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쌓여 있는 콘라드의 기억을 단 며칠 사이에 최경원이 온전히 흡수하는 것은 무리였다. 가끔은 한국에서의 기억과 뒤섞여 엉망진창인 상태로 배회할 때…
- 2026. 5. 16.5화이방인(5)
“전원 동작 그만! 다들 하던 거 멈춰!” 갑작스러운 콘라드의 고함에 주방 사람들이 일제히 멈춰서 그를 쳐다보았다. 콘라드는 팔짱을 낀 채로 흠, 하고 콧방귀를 뀌었다. 닭을 잡던 하인은 엉거주춤하게 멈췄고, 마사는 감자를 깎다가 깜짝 놀랐는지 딸꾹질…
- 2026. 5. 18.6화이방인(6)
다음 날에는 본격적으로 콘라드와 함께하는 훈련이 시작되었다. 주방장은 어제 잠깐 봤던 훈련이 효과가 있다고 느꼈는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콘라드에게 의견을 적극 개진하면서 이것저것 주방의 동선을 손보기 시작했다. “이건, 이쪽으로 옮기는 게 맞을…